모두들 건강히 잘 있나요?

2022년 11월 13일 일요일이예요. 514챌린지는 1일부터 14일까지 쭉~이어진다는 것 아시죠?
그래요. 저 토요일도 새벽 4시 50분에 기상. 일요일도 4시 50분에 기상하여 김미경 학장님의 미니강의를 열심히 들었답니다. 새벽을 깨우는 알람소리가 울리기도 전에 일어났지 뭐예요! ㅎㅎㅎㅎ이럴 때 왠지 모를 뿌듯함이 가득하답니다.
그런데, 토요일/ 일요일은 참 힘들었어요. 토요일에 알바까지 뛰었거든요.
제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직장 다니면서 쉬는날에는 알바까지.ㅋㅋㅋㅋ
그런데 이것도 젊을때나 이렇게 해보지 언제 해보겠어요!
저보다 더 부지런하고 열정적인 분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새벽시장에만 가봐도 알 수 있어요.
활기 넘치는 시장에 가면 "아~정말 열심히 사는 분들이 많구나.!"라고 느껴져요.
13일째 스티커가 붙여졌어요.
13일째의 주제는 저를 정말 이해해주는 날이었어요.
한동안 이것 때문에 제가 많은 생각을 했었거든요.
번아웃(burn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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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burn out)의 사전적 의미는 ♠ 에너지를 소진하다 ♠다 타다 ♠가열되어 고장이 나다 등으로 정의되어 있어요.
심리적, 육체적으로 아무것도 하기 싫은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요.
그럼 왜 번아웃이 올까요?
살아가면서 생계는 돌리지 않으면 돌아가지 않아요. 그만큼 생계를 이어가려면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 부어야 하는 것이죠.
힘들고 지침에도 불구하고 계속 돌아가다 보면 번아웃이 올 수 있어요.
번아웃은 이렇게 힘들고 지칠 때, 에너지가 모두 소진되었을 때 뿐만 아니라 신나게 놀고 취미생활을 하다가도 올 수 있어요. 아무리 내가 즐겁다고 해도 번아웃이 올 수 있다는 거죠.
이건 어쩔수 없이, 살아내기 위해서, 열심히 사니까, 책임감 있으니까...번아웃이 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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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지 않고 돈을 벌고 반복적인 생활을 하다보면 번아웃이 온다고 해요.
제가 그랬던 것 같아요.
10년을 넘게 한 직장에서 돈을 벌고 반복적인 생활을 하다보니 직장에서 집에 오면 녹초가 되어 아무것도 하기가 싫고 매사에 짜증이 나고. 아이들이 나에게 오면 너무 귀찮고 싫고...그러면 안되는데.
분명 내가 좋아서 시작한 일인데....마지막은 그렇지 않은.
퇴사를 하고 난 이후 내가 다시 이 일을 시작할 수 있을까? 라는 두려움.
이쯤에서 제 직업은..."사회복지사"예요.
전 노인요양시설에서 "사회복지사" 업무를 해왔어요. 요양원에서 거의 14년 정도 근무를 했는데요...처음 시작할 때는 그저 이 일이 좋아서였어요.
나로 인해 어르신들이 삶의 마지막을 행복하고 즐겁게 지내시는 것 같았거든요.
지금도 전 이 일이 좋아요. 좋은데, 너무 지쳤나봐요.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하기 싫고 멍하게 있는 시간들이 길어지고 짜증이 나고...
번아웃이 왔던거 같아요.
번아웃이 온 상태에서 계속 일을 하게 되면 정신줄이 끊어진대요.
번아웃이 온 상태에서 결정을 하면 나쁜 결정을 하게 된다는 것이죠.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좋은 정신, 맑은 정신에서 결정을 해야하는데 온전치 않은 정신에서 결정을 한다면 분명 그 결과는 나쁘겠죠.
번아웃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신랑과의 끊임없는 대화와 격려였어요.
그리고 MKYU대학에 입학하여 공부를 시작하고 514챌린지에 대해 알아간 거죠.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내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되고 내 삶의 방향을 조금씩 정해지게 되는 시간들이었어요.
열심히 산 사람들은 요소가 많아요. 사람들을 만나 재조정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아요.
번아웃이 왔다고 해서 세상이 무너지는 거 아니잖아요.
극복할 수 있어요.
번아웃이 왔다는 것은 내가 그만큼 열심히 살았다는 것이고 재배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거예요.
바쁘게 움직이고 끊임없이 달려왔다면 이제 속도를 낮추고 주위를 둘러보세요.
속도를 낮추면 보이기 시작하고 보이는 것들을 냉정하게 살펴보아야 해요.
충분히 살아지고 다른 것이 보이기 시작하면 재건축하여 좋은 방향으로 바꿔야 해요.
내가 극복할 수 있는 번아웃!
지금 당신에게 번아웃이 왔다면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요?
전 재정비하는 것을 독서로 정했어요.
매일 한페이지 이상씩 읽으려고 노력해요. 단어들이 어렵고 책 읽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 조금은 힘들지만 노력해 보고 있어요. 이렇게 매일 읽다보면 저 성장해 있겠죠?
여러분들도 열심히 산만큼 구슬을 많이 모았을 거예요. 이제 그 구슬들을 꿸 때가 왔을지도 몰라요.
극복하고 헤쳐나갈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긍정적이고 행복한 하루가 되었길 바래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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